시작하는 중
싸피 듣다보니깐 들은 생각 본문
오늘 싸피 같은반 친구에게 자기가 오늘 불안한 느낌이 온 것 같다고 카톡이 와서 얘기하다가
저도 알고 있었지만 외면해온 생각들 넋두리겸 글 써보며 맘 다잡아보려고 글을 써요
7기 넣고 서류 탈락하고 8기에 신청하고 합격해서 서울캠 비전공자 파이썬 반으로 다니고 있다.
다들 비전공자가 싸피에 들어와서 네라카쿠배에 들어갔다 이 말을 듣고 비전공자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싸피에 많이 지원하지 않을까 싶고 나도 이런 청사진을 보고 지원했다..
파이썬 배울 때는 너무 쉬웠다. 미리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보니깐 익숙해져서 몇가지만 배웠고 그냥 복습하고 새로운 거 Trusy Falsy 같은 것이랑 list(map(int,input().split()) for _ in range(N)) 같은 것 정도 배우는거 말곤 얻는게 없었다.
알고리즘도 쉬웠다. A형은 따지 못했지만 DFS BFS 쉬웠다.. A형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따지 않았을까
장고부터 뭔가 나는 싸피의 교육이 싫었다. 명령어만 배우는 느낌?? 알 사람들은 알지도 모르겠는데 땔감이라고 불리우는 개발자들이 있다고 한다. 흔히 사람들이 저평가하는 국비교육에서 나와서 중소기업들어가서 기계적으로 코딩만하다가 해고당하는 사람이 땔감이다.
기계처럼 일하다가 고장나긴 싫어서 싸피에 들어온 것도 크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노력을 했다. 운영체제와 컴퓨터구조도 공부하고 네트워크도 공부하고 객체지향도 따로 공부하고 알고리즘 문제도 풀어보고 스터디도 했다.
알고리즘 스터디, cs스터디, 자바스터디를 했는데 어느 순간 마음이 꺽였다... 체력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싸피에 대한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온 탓에 회의감에 대한 것이 크다
그래서 3주 정도 방황한 것 같다. 그렇다가 맘 다잡고 다시 공부하려는데 3주간 밀려온 내 스스로 하기 다짐한 공부량이랑 알고리즘 문제 수가 너무 부담되서 한 이일정도?? 열심히 하다가 또 한주간 미뤄버렸다..
그래서 다시 꺽이지 않기 위해 티스토리에 내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싸피 초창기 때처럼 퇴근하면 카페에 3시간씩 공부하러 가야겠다.
평일에는 KOCW에서 매일 강의 하나씩 듣고 정리하고
주말에는 2개씩 정리하고
평일 문제는 모닝스터디 문제 + 수요일 스터디 문제를 풀기
주말에는 수요일 스터디 문제 풀기
알고리즘 문제는 교수님이 추천해주신대로 1시간 고민해보고 못풀면 넘어가고
그 다음 날에도 1시간 동안 못 풀면 답을 보고 그 다음 날에 다시 풀어보기
싸피 자율 시간에는 뭘 공부해야할까
나는 어떻게하면 DB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이런게 궁금한데 알려주는 건 개념과 명령어뿐이다..
이것만 따라가서는 할 수 있는건 많이 없을 것 같다.
교수님이 어차피 자습시간 주시니까 토이 프로젝트를 하나 해보는 것도 괜찮겠고
아니면 밀린 CS, 알고리즘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언어를 공부해보거나 해야겠다.
이것도 교수님께 상담요청해야할 듯
JAVA도 공부해야하는데 급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1학기 관통 PJT에서도 뷰+장고로 할 생각이었는데 react나 spring도 욕심나긴 하지만 우선 할 수 있는 양부터 가늠해봐야할 것 같다.
할 수 있는거
평일
1. 매일 모닝+수요일 스터디 문제 풀고 tistory에 정리
2. KOCW 강의 매일 1개씩 듣고 tistory에 정리
주말
1. 못 푼 문제 + 수요일 스터디 문제 풀고 정리
2. KOCW 강의 2개씩 듣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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